‘밥상 차리는 남자’ 김수미가 ‘음악의 신’에 빙의, 역대급 코믹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이하 ‘밥차남’) 측은 26일 23-24회 연속 방송을 앞두고, 피아니스트로 깜짝 변신한 김수미(양춘옥 역)의 현장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김수미는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찰랑이는 머리카락과 새빨간 레드립으로 고혹미를 끓어 올린 김수미는 눈처럼 새하얀 퍼 재킷과 금빛 드레스로 우아함의 끝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김수미의 비주얼에서 그의 고급스러운 음악세계(?)가 온전히 드러나는 듯 하다.
그런가 하면 김수미는 야외에 세팅된 하얀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 김수미는 지긋이 눈을 감고 자신의 연주를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 자신의 음악세계에 완전히 몰입된 김수미의 다이나믹한 표정이 흡사 음악의 신과 접신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 더욱이 건반 위로 용수철처럼 튀어 오른 김수미의 손끝에는 엣지가 넘쳐흐른다. 이처럼 손가락 끝까지 아티스트 감성이 폭발하는 김수미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하며, 극중 ‘부동산 임대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김수미가 돌연 피아니스트로 변신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시에 매회 독보적인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강탈하고 있는 김수미가 또 한번 포복절도할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 스틸은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날 김수미의 활약 덕분에 ‘밥차남’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일 틈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수미의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에 스태프들의 인증샷 요청이 쇄도할 정도였다고. 뿐만 아니라 본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김수미는 천연덕스럽게 ‘피아노연주 싱크 연기’를 펼쳤고, 현장은 일순간 ‘피아니스트 김수미’ 단독 콘서트 장으로 바뀌었다는 전언. 이에 김수미의 ‘믿보(믿고 보는)’ 코믹 연기를 만나 볼 수 있는 ‘밥차남’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parkjy@osen.co.kr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