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프로리그가 손잡고 유소년 육성체계 발전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K리그')은 25일 일본 J리그와 유소년 육성체계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K리그와 J리그는 국제축구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장기적-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선진적 유소년 육성 시스템 구축이 당면과제라는 점에 공감하며, 상호간 유소년 육성 발전을 위해 장기적인 공동의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K리그와 J리그 양 연맹은, 각 리그가 매년 주최하는 국제 유소년대회(한국 'K리그 챔피언십', 일본 'Challenge Cup', 'International Youth Cup')에 상호간 유소년 클럽을 정기적으로 초청하는 한편, 유소년 정책 및 운영업무 전반에 있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K리그 한웅수 사무총장과 J리그 히로미 하라 부의장과 실무 협의진이 참석하여 협약서 서명은 물론, 양국의 프로축구 및 유소년 정책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K리그는 전 구단과 리그의 안정적 발전동력 마련을 위해 유소년 육성 시스템에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소년 육성 및 보급사업을 함께 진행하여 프로축구의 외연과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탄탄한 국제경쟁력을 갖춘 선수층을 다지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연맹은 이번 J리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간 선의의 경쟁을 바탕으로 좋은 유소년 선수를 육성하는 한편, 선진적 육성 시스템을 갖추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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