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상혁이 식당을 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26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사람이 좋다'에서는 서른다섯 일상을 공개하는 김상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상혁은 음주운전 사건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며 "스타트는 제가 끊었고 그 후로는 어머니가 사업을 하다가 사기를 당하셔서 살고 있던 아파트와 제 이름으로 된 아파트, 부동산들을 한 번에 정리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래도 앞가림을 해야겠다 싶었다. 자존심을 생각할 때가 아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최근 여의도에 음식점을 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김상혁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숨만 쉬고 살았던 것 같다. 뭘 할 수도 없고 용기도 없고 자책만 하고 누구 탓을 할 수도 없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수가 없더라. 앞가림을 해야겠다 싶어 식당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 nahee@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