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이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윤성빈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4초 34의 기록으로 니키타 트레구보프(러시아, 1분 45초 09), 토마스 두쿠르스(라트비아, 1분 45초 33)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통산 4차례 월드컵 우승을 거둔 윤성빈이 2주 연속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건 개인 통산 처음이다.
라이벌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메달권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윤성빈보다 무려 1초17 뒤져 6위에 머물렀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트랙 신기록(51초 99)을 세우며 1위에 오른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도 52초 35를 기록하며 역시 1위에 올랐다. 1, 2차 시기 스타트 기록도 각각 4초 52와 4초 50으로 모두 가장 앞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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