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손흥민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프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전에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해리 케인과 최전방에 선 그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웨스트 브로미치의 골문을 두들겼다. 하지만 전반 32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벤 포스터 선방에 막혔다.
지난 22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을 놓쳤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에 평점 6점을 부여했다. 평점 6점은 팀내에서는 공동 1위. 해리 케인과 벤 데이비스 등 6명이 6점을 받았다.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은 5점을 받는 데 그쳤다.
또 영국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해리 케인(8.4점), 키런 트리피어(7.9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한편 치명적 실수와 부진을 거듭한 델레 알리는 도움을 기록했음에도 6.4점을 받았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