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과 천호진의 부녀상봉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드디어 지안(신혜선 분)과 만나게 된 태수(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안이 종적을 감춘 이후 식음을 전폐하고 매일 같이 지안을 찾아다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 태수는 드디어 지안과 재회하게 됐다.
마침내 지안을 찾아낸 도경(박시후 분)은 수많은 질문과 걱정을 쏟아냈지만 돌아오는 것은 지안의 싸늘하고도 영혼 없는 대답뿐이었다. 완전히 바뀐 지안의 모습에 도경은 당황하면서도 계속해서 신경 쓰며 걱정했다.
혁(이태환 분)과 서울로 돌아와 혁이 사는 쉐어하우스에 같이 살게 된 지안은 여전히 무기력한 모습으로 주변을 걱정시켰다. 혁은 지안에게 목공소 일자리를 마련해줬고 지안은 열심히 일만하며 도경이 찾아와도 이제는 찾아오지 말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태수는 계속해서 지안을 찾아다녔다. 태수의 건강은 점점 나빠졌고 재성(전노민 분)을 만나고 돌아가는 길에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졌다. 이를 우연히 본 도경은 급히 태수를 병원으로 옮겼다. 정신을 차린 태수는 경찰서로 가서 20대 여성 변사체가 있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도경은 태수에게 지안이를 봤다며 곧 연락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
일만 하던 지안을 걱정한 목공소 직원들은 산책이라도 하고 오라며 지안을 내보냈고 길을 걷던 지안은 태수와 정면으로 마주쳤다. 지안을 발견한 태수는 반가움을 드러내며 지안에게 다가갔지만 지안은 당황스럽고 묘한 표정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드디어 부녀상봉이 이루어졌지만 지안과 태수의 온도차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과연 지안이 태수를 보고 마음의 문을 열고 집으로 돌아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