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서울메이트’ 김숙, 인테리어부터 음식까지 호스트의 정석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1.26 06: 49

김숙이 집 안 인테리어부터 음식까지 메이트 맞춤형으로 준비하며 호스트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난 25일 방송된 올리브 ‘서울메이트’에서는 프랑스에서 온 게스트 파비안, 엘레나와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김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무 것도 없이 휑한 메이트들의 방이 마음에 걸렸던 김숙은 예쁘게 꾸며주고자 전통 솜이불 가게를 찾았다. 6성급 호텔에서 쓴다는 고급 비단 이불들을 보던 김숙은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고민했지만 메이트들을 위해 통 크게 구입했다.

어둠침침했던 집 안 인테리어도 김숙이 직접 드릴을 이용해 곳곳에 조명을 설치해 파티 분위기를 냈다. 또한 김숙은 메이트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보여주기 위해 마트를 데려갔고 파비안과 엘레나는 명란젓부터 닭강정, 미숫가루, 전통과자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파비안과 엘레나는 반짝이는 조명들에 놀라워했고 특히 김숙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불세트를 보고 감격하며 너무 좋아해 김숙을 뿌듯하게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숙은 자양강장제와 이온음료를 섞은 특제 에너지 드링크를 제조하는가 하면 떡볶이와 오뎅탕, 순대, 만두 등을 직접 만들어 야식파티를 열었다.
김숙과 메이트들은 비록 언어로 완벽하게 소통하지는 못했지만 서로의 진심만은 서로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김숙은 엘레나의 머리카락을 직접 빗어주기도 하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음악을 들으려다 파비안이 김광석의 LP를 발견하고 김광석에 대해서 묻자 김숙은 영어로 설명을 어려워했지만 함께 김광석의 노래를 듣자 메이트들 역시 김광석 노래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느꼈다. 두 사람은 “서정적이다. 슬프기도 하고 누군가가 그리운데 좋은 추억을 함께한 듯한 느낌”이라고 말해 김숙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김숙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 친구들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쓰며 유쾌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우리 집에서 자기 집처럼 편하게 있어주는 것이 주인장으로서 최고의 보람”이라고 말한 김숙은 완벽한 최고의 호스트였다. /mk3244@osen.co.kr
[사진] ‘서울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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