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션이 시작되면서 참가자들의 본격적인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그 가운데 양지원이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는 ‘리스타트’ 미션에 돌입해 콘셉트 대결을 펼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26명의 참가자들은 남녀 각각 9명 씩 7개 팀으로 나뉘어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 무대를 펼치는 미션을 받았다. 이번 미션 1등은 1차 탈락 면제권과 비의 컴백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1등은 개인별로 투표를 받고 9명의 표를 합산해 팀의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여자 유닛의 경연무대들이 공개됐다. 검정팀은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파랑팀은 포미닛의 ‘미쳐’, 노랑 팀은 AOA의 ‘심쿵해’, 주황팀은 레드벨벳의 ‘빨간맛’, 초록팀은 마마무의 ‘넌 is 뭔들’, 하양 팀은 씨스타의 ‘Give it to me’, 빨강 팀은 소녀시대의 ‘Gee’를 선택해 무대를 꾸몄다.
1등 혜택이 큰 만큼 참가자들은 열심히 밤새워 무대 준비에 온 힘을 다했다. 미션 당일, 긴장감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선 참가자들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최선을 다한 참가자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투표 결과를 기다렸다.
각 팀마다 1위와 9위의 주인공과 득표수가 공개되자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그 중에서 초록 팀의 리더 양지원이 302표로 여자유닛 최다 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양지원이 소속된 초록 팀은 탄탄한 보컬을 자랑하는 참가자들이 다수 모여있는 만큼 폭풍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양지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중간투표 순위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과연 양지원이 이 기세를 몰아 끝까지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더유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