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들이 고준희와 진구의 매력에 푹 빠졌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의 진구와 고준희가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웃음 많은 고준희와 솔직한 진구의 매력이 큰 웃음을 줬다.
이날 진구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남들 흉내 내다가 데뷔한 것 같다. 예전에는 이병헌, 박신양 선배님을 흉내냈다"라고 말하며 즉석에서 이병헌의 성대모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희철과 영하 '달콤한 인생'의 명장면 연기해 웃음을 줬다.
또 진구는 "잘생겼다"는 서장훈의 칭찬에 "내가 장훈이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말하면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서장훈이 진구가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보다 우지원이 좋다고 말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진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고준희는 자신에 대한 퀴즈를 내면서 "배고프면 화가 난다. 차를 타고 가다가도 배가 고프면 매니저에게 차를 세우라고 하고 편의점에 가서 삼각김밥을 사먹는다"라며 "살도 찐다. 그런데 자주 먹으면 덜 찌는 것 같다. 밀가루나 튀김을 피하고 한식 위주로 먹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먼저 고준희는 "진구 오빠처럼 성격이 급해서 빨리 이야기해야 한다.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해야한다"라며 "진짜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만 고백을 하니까, 확률적으로 많이 하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또 이날 고준희는 형님들 중 강호동을 이상형으로 꼽아서 눈길을 끌었다. 고준희는 "옆통이 커서 좋다. 미칠 것 같다"라며 "얼굴도 괜찮다"라고 말해 강호동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후 고준희는 자리에 앉아서도 강호동을 바라보느라 뒤돌고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강호동과 고준희의 신선한 케미가 웃음을 줬다.
긴장했던 고준희는 의외로 '아는형님'에 잘 적응했다. 진구가 문제는 내는 동안에도 내내 강호동을 바라보면서 유쾌한 케미를 완성했고, 이어진 콩트에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줬다. 진구와 고준희 모두 배우인 만큼, '아는형님' 멤버들과 어울려 특유의 순수한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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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