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 정보석이 추리 대결에 성공했으며, 후배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선 그의 활약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국내최초 잠입 버라이어티 '김무명을 찾아라'에서는 오늘 설계자로 정보석이 출연했다.
이날, 설계자로 정보석이 출연, 후배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상민은 "이 프로그램 너무좋다, 티비에서 보던 분들이 계속 나온다"며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정보석은 경찰서로 현장을 선택했다. 그는 "과거 처음 연기 시작할때 추억이 있다"며 그 이유를 덧붙였다.이어 정보석은 이번 설계에 대해, 후배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믿음이다"면서 "네 자신이 그 사람이란걸 믿고 그 환경속에서 경험을 하면 더 자신이 생기고 시청자들도 진심으로 봐주실 것이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그는 1라운드 컨셉을 지령내렸다. "모두 진지하게 열심히하라"고 전한 설계자 정보석의 집도하에 1라운드 FTX 모의훈련이 시작됐다.
하지만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진짜 형사들의 어색한 연기가 틈을 보였기 때문. 추리단들의 수상한 의심들이 쇄도하자 정보석은 "정리하고 경찰서로 복귀해라"며 다급히 새 지령을 내렸다.
무엇보다 진짜 형사인 김민규 형사는 완벽히 정체가 탄로났다. 아예 자포자기한 정보석은 "그냥 가짜 형사처럼 연기해라"며 체포술 시범을 주문했고, 진짜 형사인 김민규는 어색한 체포술을 선보이는 센스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정형돈의 추리 본능이 정보석의 허를 찔렀다. 그의 예리한 지적들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 딘딘까지 가세해, 2라운드 체포술에서 돌발 질문이 이어져 정보석을 긴장시켰다.
급기야, 추리단들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연속적으로 김무명 검거가 성공하자, 정보석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걱정 하나도 안하고 있었는데 한 방 맞은 느낌이다, 큰일 났다"며 긴급 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
하지만 "형사들 스스로 멋지게 해내길 지켜보겠다"며 후배들에게 끝까지 격려를 잊지 않았다.
마지막 작전회의에 힘입어, 추리단들은 3라운드 김무명 찾기의 최종실패했다. 마지막 반전이 역대급으로 뒤통수를 쳤기때문.
딘딘은 "역대급 난이도였다"며 놀라워했고, 정형돈 역시 "말도 안 된다"며 정보석의 함정에 제대로 빠져버렸다.
특히 김무명으로 출연한, 김기태, 이종민, 김현창 배우들은 "선배님이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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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무명을 찾아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