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0)가 재계약을 체결했다.
FC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서에 사인한 메시와 주세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가 아직 소속팀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을 확정짓지 않고 있어 최근 이슈로 부상했다. 계약 연장이 지지부진하며 타팀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설이 제기되곤 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월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했지만 메시가 아직 사인을 하지 않아 공식 발표를 미루고 있었다. 메시는앞선 24일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 현장에서도 재계약 문제에 입을 열지 않았다. 메시는 골든슈 수상 이후 바르셀로나의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2021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한편 네이마르 이적으로 바이아웃 금액에 신경쓰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 금액을 7억 유로(약 9030억 원)으로 책정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데뷔전에서 4788일이 지났다. 그는 602경기에 출전했으며, 523골을 넣었다. 그는 30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앞으로도 이야기는 계속된다"고 메시를 향한 찬사를 보냈다. /mcadoo@osen.co.kr
[사진] 바르셀로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