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가장 비싼 선수라도 경기장에선 다 똑같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1.25 17: 24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이 가장 비싼 몸값의 선수라는 것을 잘알고 있으며 그에 따르는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25일(한국시각) '리그1 쇼'에 출연, 자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들과 파리 생제르맹(PSG)에 대한 고마움, 경기장에서의 마음가짐 등을 이야기했다.
'비인스포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우선 자신을 영입한 PSG에 감사의 뜻을 보냈다. PSG는 지난 여름 FC바르셀로나에 2억 2200만 유로(약 2864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 네이마르를 데려왔다. 이 금액은 역대 세계 최고 이적료로 기록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나는 클럽이 나와 내 축구에 보여준 확신에 아주 감사하고 있다"면서 "이제 나는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그것이 확신에 보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물론 가장 비싼 선수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 그러나 그로 인해 더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없다. 그것을 생각하지 않는다. 하루종일 그 생각으로 보내지 않는다"면서 "경기장에 들어서면 그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경기시작 휘슬이 울리면 그저 11 대 11이고 모두가 다 같다"고 강조했다.
또 "나는 경기장에서 책임지는 것을 좋아한다. 한 번도 그것으로부터 피한 적이 없다"는 네이마르는 "그것이 PSG에 합류한 이유 중 하나다. 내 경력을 볼 때 나는 항상 좀더 많이 책임지길 원했다. 스스로든 팀이 내게 부과했든 상관없다"며 "항상 위로 오르길 원했고 그것을 받아들였다. 내가 운이 좋다는 것을 알지만 나는 내 일에 빠져들어 열심히 일하는 선수"라고 주장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축구 철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즐거운 축구를 한다. 항상 경기를 통해 행복을 유지하고 다른 것을 시도하려 한다"면서 "나는 새로운 것과 드리블을 시도하고,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걸 좋아한다. 즉흥적인 걸 좋아한다. 경기장 안이든 밖이든 항상 자유를 갈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네이마르는 "나는 상자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경계가 싫다. 나는 움직이는 걸 좋아하고 경기장 전체를 뛰어다니길 좋아한다. 내 부모님은 내가 어렸을 때 지나치게 활동적이라고 말하곤 했다. 물론 내 포지션에 대한 감독의 명령은 존중한다. 하지만 나는 뭔가 특별한 것을 만들고 창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네이마르는 "나는 결코 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항상 야심찬 사람이지만 그 이상으로 절대 쉽게 패배를 인정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뭐든 한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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