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다음주 가요계, 전설들의 귀환..신승훈vs나얼vs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1.25 13: 00

감성의 대결이다.
다음주 가요계는 전설들의 총출동이다. 초겨울 감성을 자극할 발라드 전설들의 귀환이 반갑다. 신승훈부터 나얼, 허각, 존박까지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또 오랜 이별을 앞두고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전할 임슬옹과 3년 만에 가수로 돌아오는 비까지 가세해 연말을 앞둔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게 됐다.
# 신승훈, 발라드 황제의 귀환

발라드 황제가 돌아온다. 감성을 자극할 힐링송이다. 신승훈은 오는 27일 오후 6시에 신곡 '폴라로이드'를 발표한다. 발라드 황제라 불릴 정도로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신승훈인 만큼 기대되는 신보다. 올해 데뷔 27주년을 맞은 신승훈은 최근 신인 가수 로시를 데뷔시키며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오랜만에 자신의 신곡을 발표하고 싱글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라 기대가 더 크다.
'폴라로이드'는 브리티시 감성의 모던락 트랙에 신승훈 고유의 감성을 더한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음악. 신승훈이 작곡, 인기 작사가 심현보가 작사에 참여했다. 흔한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가 아닌 리스너들에게 위로와 자신감을 주는 가사로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 준케이, 2PM 빈자리 채운다
그룹 2PM 멤버 준케이도 27일 오후 6시 솔로앨범 '나의 20대'를 발매하며 팀의 빈자리를 채운다. 2PM 멤버들이 옥택연의 군 입대와 멤버들의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준케이의 신보는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준케이는 앞서 전소미와 호흡을 맞춘 곡을 선공개하기도 했다.
준케이는 앞서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솔로앨범을 발표, 전곡 작사, 작곡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빛냈다. 이번 앨범 역시 준케이가 20대의 끝자락에서 전하는 자신만의 스토리가 담긴 앨범으로 그간 준케이의 데뷔와 성장을 꾸준히 함께 해 온 팬들에게도 의미가 있다.
# 임슬옹, 군 입대 전 특별한 선물
오는 28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그룹 2AM 출신 가수 임슬옹도 팬들에게 신곡으로 작별 인사를 전하게 됐다. 임슬옹도 27일 오후 6시 싱글 '너의 바다'를 발표한다. 군입대를 하루 앞두고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 한 것. 이 곡은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브릿팝 스타일의 발라드 장르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고요한 바다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 '슈스케2' 허각vs존박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불렸던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2'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허각과 존박이 다시 만난다. 허각은 27일 오후 6시 신곡 '바보야'를 발표한다. 단독콘서트에서 미리 공개한 곡으로,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허각표 발라드를 완성했다. 초겨울 감성을 자극할 진하고 애틋한 감성이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허각에 이어 존박은 오는 28일 오후 6시에 싱글 'SMILE'를 발표한다. 지난 6월 발표했던 싱글 'DND'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존박은 이번에 신곡 발표와 함께 단독콘서트, 그리고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까지 진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그는 "관객에게 하고 싶은 말을 음악적 감성으로 풀어낼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 나얼, 감성 사냥꾼의 컴백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도 오는 29일 정규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리드 싱글로 돌아온다. 나얼의 음악적 고민과 특유의 감성이 담긴 곡. 나얼은 싱글 발표 소식을 전하며 "싱글은 소비하고 사라지는 일회용 음악이 아니라 오히려 곡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였고, 한 곡 한 곡 더 깊게 고민하고 다양한 사운드로 들려주는 것이 싱글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나얼의 신곡 '기억의 빈자리'는 특유의 진하고 애절한 감성이 담겼다. 뮤직비디오에 배우 장동윤과 카라타 에리카가 출연해 절절한 눈물 연기를 보여줬는데, 나얼의 감성 보이스가 음악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 비, 15년 음악인생 담았다
비가 가수로 돌아온다. 내달 1일 오후 6시에 3년 만에 새 앨범 'MY LIFE 愛 마이 라이프'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가수 비를 있게 해준 팬들을 위해 비가 직접 기획한 패키지로 구성돼 특별함을 더한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의 음악 인생을 담은 앨범이다.
비는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24일 선공개곡 '오늘 헤어져'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레이니즘'의 히트를 함께 만든 프로듀서 태완이 참여했다.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오는 비가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을 즐겁게 해줄지 궁금해진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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