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차트] '좋니' 효과만?..민서, 심상치 않은 롱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1.25 08: 55

'좋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데뷔를 앞둔 가수 민서의 롱런이 심상치 않다. 지난 15일 발표한 곡 '좋아'로 10일 넘게 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 발표한 음원으로 롱런에 성공하면서, 민서라는 가수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다.
민서가 부른 곡 '좋아'는 25일 오전 8시 기준, 지니와 소리바다, 엠넷, 몽키3, 올레뮤직, 벅스뮤직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음원차트 올킬과 롱런을 동시에 이뤄내며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롱런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더 기대되는 성적이다.

'좋아'는 윤종신 '좋니'의 여자 답가 버전으로, 이별 후 여자의 관점에서 쓰인 현실적인 가사와 민서의 애절한 목소리가 더해지며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민서는 '좋아'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 높은 보컬과 성숙한 표현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대형 여성 싱어의 탄생을 예고했다. 여기에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비주얼까지 갖춰 주목받고 있다.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 처음 얼굴을 알린 후, 데뷔까지 남다른 행보다.
민서는 연내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좋아'의 1위 행진이 더 주목된다. 윤종신의 곡 '좋니'가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아서 '좋아'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 단순한 1위가 아닌 롱런을 했다는 것은 이슈를 넘어서 민서의 음악과 색깔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는 의미. 정식 데뷔 이후에는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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