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무도'·'음중' 12주만에 방송vs'불후' 첫 결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1.25 07: 46

MBC '무한도전'과 '음악중심'은 12주만에 돌아오지만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은 첫 결방을 하게 됐다.
'무한도전'은 오늘(25일) 오후 6시 30분 정상 방송된다. MBC 총파업으로 인해 9월 9일 결방 체제에 돌입한지 무려 12주만이다.  김장겸 사장 해임안이 통과되며 MBC 노조가 복귀, 지난 15일 파업이 공식 종료된 뒤, ‘무한도전’은 한 주 정비 기간을 거쳐 정상 방송을 재개하게 됐다.
오늘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12주 동안 궁금했던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는 ‘무한뉴스’로 꾸며진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주인공인 유재석의 ‘길거리 토크쇼 잠깐만’을 비롯해 지난 봄 방송된 연중기획 ‘국민의원’의 이후 이야기와 2018년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 비하인드 등이 담길 예정이다.

12주 만에 녹화 현장에 모인 무한도전 멤버들은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잘하겠다”는 다짐으로 더욱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국민의원’ 특집 당시 만난 국회의원 5인과 재회하기도 한다.
'무한도전' 외에도 12주간 결방을 이어온 MBC '쇼! 음악중심' 역시 이날 오후 3시 50분 전파를 타게 된다.
반면 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 예정이었던 '불후의 명곡'은 결방된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가 KBS 총파업 여파로 금주 결방한다. 총파업 진행 후에도 간부급 연출진 투입으로 녹화를 이어왔지만 한계에 부딪힌 것. 오늘 결방에 더해 다음 주 녹화도 취소된 상황이다.
KBS는 현재 총파업을 진행 중이며, 대다수 예능국 PD들이 총파업에 동참 중이다. 지금까지는 그동안의 촬영분 등으로 방송을 이어왔으나, 총파업이 길어지면서 대규모 결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nyc@osen.co.kr
[사진] MBC,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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