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네 번째 유러피안 골든슈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4회 타이를 이뤘다.
메시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골든 슈를 차지했다.
메시는 2009-2010 시즌 2011-2012 시즌, 2012-2013시즌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유럽 무대 최고 골잡이로 선정됐다. 4년 만에 득점왕 수상으로 호날드와 수상 횟수 타이를 이뤘다. 호날두는 2007-2008 시즌, 2010-2011시즌,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까지 총 4번의 골든슈를 수상한 바 있다.
지난 시즌 메시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서 37골을 넣으며 라리가를 호령했다. 골든슈는 각 리그 득점왕의 기록을 비교해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이에게 주어진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리그 가중치에 따라 메시는 2위 바스 도스트(스포르팅 리스본, 34골), 3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 31골) 등을 따돌릴 수 있었다. /mcadoo@osen.co.kr
[사진] 바르셀로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