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뉴페이스 박주미, 2% 아쉬운 '백조클럽' 살려낼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7.11.25 06: 49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이 정규 편성된 후 첫 방송된 가운데, 새 얼굴 박주미가 합류해 궁금증을 더했다.
지난 24일 오후 정규편성 후 첫 방송된 KBS2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에서는 오윤아, 김성은, 왕지원, 우주소녀 성소가 선생님과 함께 바워크, 턴, 캐릭터 수업 등 기초부터 차근차근 발레를 배우는 과정이 공개됐다.
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 때는 서정희가 출연했지만, 정규 편성되고 서정희가 빠지면서 박주미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주미는 가장 마지막에 등장했다. 서장훈 단장이 '백조클럽' 기존 멤버 4명을 호출했고, "중대 발표가 있다. 이 분이 꼭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분은 왕비였다. 원조 국민 첫사랑이고, 강호동의 첫사랑이었다. 유명 항공사의 모델을 오래 하기도 했다"며 박주미를 소개했다.
기존 '백조클럽' 멤버들은 예상 못 한 상황에 깜짝 놀라 일어났지만, 곧 박주미의 합류를 축하하면서 방송이 마무리됐다.
'백조클럽'은 스타들이 발레를 통해 소통하고 힐링하는 과정을 담았다. 누군가는 늦었다고 할 수 있는 나이에 당당히 도전하는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내고, 또 노력하는 모습이 응원을 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추석 파일럿 방송 때 호평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첫 방송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타임라인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재밌어서 잘 봤어요" "확실히 자극적인 건 없는데 뭔가 심심하다" "프로그램 의도를 잘 모르겠다" 등 반응이 엇갈렸다.
이런 가운데 박주미가 합류해 프로그램의 변화를 예고했다. 먼저 기존 나이 서열은 오윤아, 김성은, 왕지원, 성소 순인데, 박주미가 들어오면서 왕언니 역할을 하게 됐다. 단아한 이미지의 박주미가 예능에서는 어떤 얼굴로 변신할지 궁금해진다. 
또, 비로소 완성된 5명의 '백조클럽'이 그들만이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고민들을 풀어놓고, 소통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맏언니 박주미의 합류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발레교습소 백조클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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