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알쓸신잡2' 유시민, '시민세끼' 만든 반전 요섹남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25 06: 49

유시민이 요섹남으로 변신해 '시민세끼'로 요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알쓸신잡2'에서는 제주도편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민은 제주도 行 소식에 공항에서부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파마까지 풀 셋팅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그에게, 유희열은 "머리하나 했는데 사람이 달라보인다"며 농담을 전했다. 

이어 제주도에 도착, 박사들은 각자 먹고 싶은 음식 사오자며, 장보기를 시작했다.  이때 오늘 저녁을 책임지기로 한, 조리담당 유시민은 "광어회, 돔베고기와 돌돔구이, 방어머리 넣고 끓인 맑은 탕이다. 이정도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직접 동문시장을 찾아간 그는, 대방어 9kg짜리는 물론, 흑돼지 고기까지 직접 장을 보기 시작했다.  이후 게스트 하우스로 도착한 시민은 음식 재료들을 하나둘씩 꺼내며, 손질하기 시작했다.
먼저 제주 흑돼지 수육을 만들기 시작한 그는 "돼지 잡내 없을때 되장 없으면 커피가루를 넣으면 된다"고 팁까지 전하며 요섹남의 면모를 뽐냈다. 이때, 맛 칼럽리스트 황교익이 등장하자, 유시민은 "비평해달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계속해서 방어회를 직접 썰기 시작, 유셰프로 변신한 그의 모습에 모두 감탄했다.  유희열은 "유셰프 집도하에 이렇게 직접 만든 요리를 제주도에서 먹어본다"며 감사인사를 전했고, 유시민은 "현지 조달한 식재료로 조촐하게 만들었다, 방어회가 메인이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본 적없는 그의 요섹남 모습은, 또 다른 반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 ssu0818@osen.co.kr
[사진] '알쓸신잡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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