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까칠남녀’ 측 “짜깁기 캡처본 유포자, 법적대응할 것”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24 19: 42

EBS ‘까칠남녀’ 제작진이 악의적으로 내용을 짜깁기해 프로그램 출연자를 논란에 휩싸이게 만든 최초 유포자를 법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EBS ‘까칠남녀’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9월 25일 방송분 ‘예쁜 소녀 찾습니다’ 편의 토론에서 이현재 교수의 발언이 짜깁기된 캡처본이 SNS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상에 유포됐던 ‘캡쳐본’은 방송순서와 관계없이 악의적으로 짜깁기 된 내용으로 사실과는 다르다”며 “방송 내용을 인위적으로 왜곡·편집하여 프로그램 이미지를 실추시킨 첫 게시글을 올린 사람에게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래는 공식입장 전문. (사진 설명-왼쪽: 실제 방송/오른쪽: 짜깁기 캡처본)

[‘까칠남녀’ 논란 관련 제작진 입장]
▲논란에 휘말린 EBS ‘까칠남녀’의 ‘예쁜 소녀 찾습니다‘ (9월 25일 방송분) 편은 걸 그룹의 성 상품화 및 성적 대상화 문제에 대해 다루고, 아동 대상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이현재 교수는“미성년자 의제 강간은 당연히 똑같이 처벌을 받아야 한다”언급하고 있으며, 아동 성범죄를 두둔하거나 옹호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현재 교수가 “쇼타로는 취향“이라고 언급한 것은, 남자 아동 대상 성범죄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문화의 소비 행태로서 ‘취향’을 언급한 것임. 걸 그룹 아이돌 등 ‘롤리타 콤플렉 스’가 문화적 상품으로 소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쇼타로 콤플렉스’도 대중문화 안에서 하나의 콘셉트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한 것입니다.
  
▲온라인상에 유포됐던 ‘캡쳐본’은 방송순서와 관계없이 악의적으로 짜깁기 된 내용으로 사실과는 다릅니다. 방송 내용을 인위적으로 왜곡·편집하여 프로그램 이미지를 실추시킨 첫 게시글을 올린 사람에게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 yjh0304@osen.co.kr
[사진] ‘까칠남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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