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싸이까지..★ 기부에 담긴 의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1.24 17: 00

가수 싸이는 연예계에서도 대표적인 의리의 스타다. 그리고 남몰래 한 선행은 그의 의리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선한 영향력을 선사한다. 싸이뿐만 아니라 스타들의 기부가 갖는 큰 의미다.
싸이의 의리가 남다른 스타였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금 없이 의리로 재계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무엇보다 신뢰와 의리를 중요시했다. 기부에도 앞장섰다. '강남스타일'로 국제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싸이는 겸손하려고 했고 음원수익 등 기부를 통해 선행을 실천했다. 그가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면서 남다른 의리를 보여준 싸이다.
싸이의 의리와 겸손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 역시 남몰래 한 선행이었다. 싸이는 이번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 박신혜, 이영애, 송윤아와 설경구, 개그맨 유재석, 가수 비투비, 갓세븐 JB 등이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기부에 나선 가운데, 싸이도 포항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조용히 기부하며 마음을 전하고자 한 싸이다.

싸이는 앞서서도 이런 기부 문화에 앞장서려고 했다. 지난해에는 서문시장 화재사고로 피해를 본 상인들을 위해서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고, 음원과 콘서트 수익을 기부하는 등 선행 문화를 전하려고 했다. 군부대 위문공연 출연료를 받는 대신 장병들에게 삼겹살 파티를 열어준 일화는 유명하다.
또 싸이는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주려고 노력하는 스타다. UN 사무총장이 운영하는 신탁기금에 기부하며 빈곤 퇴치를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했고, 네팔 희망학교 프로젝트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며 따뜻한 선행을 이어왔다. 싸이의 유명한 의리를 기부와 선행으로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고 있는 것.
싸이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들이 자연 재해 등으로 피해를 보는 국민들을 위해 기부에 앞장서고, 선행을 실천하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더욱 커지고 있다.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대중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 이들의 따뜻한 선행에 응원이 쏟아지며 모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이 사실. 꾸준한 선행이 단순한 미담이 아닌, 더 주목받아야 하는 이유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