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김진영(25)이 마무리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진영은 24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마이너리그에서 생활한 뒤 지난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5순위)로 한화 입단했다.
지난해 3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0.13을 기록한 김진영은 지난 1일부터 진행된 한화 마무리캠프에 참가해 시즌 마무리에 들어갔다.
이날 두산과의 연습경기 선발 등판한 그는 정진호(우익수)-조수행(중견수)-박세혁(지명타자)-국해성(1루수)-김인태(좌익수)-신성현(3루수)-박유연(포수)-이병휘(2루수)-황경태(유격수) 순으로 구성된 두산 타선을 상대했다.
김진영은 최고 142km/h의 직구를 비롯해 총 43개의 공을 던져 3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넘긴 김진영은 2회 국해성에게 2루타 한 개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김진영은 4회 정재원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