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적에 태연·엑소까지"..화려한 12월 가요대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1.24 13: 30

새해를 한 달 앞둔 12월에도 가요대전을 계속된다.
11월에 이어서 연말 시상식이 진행되는 12월에도 가요계는 뜨겁다. 보통 연말 시상식으로 음악방송이 결방되는 시기 컴백을 꺼려하는데, 올 12월에는 연말까지 빼곡한 가요라인업이다. 음악방송과 상관없이 파워를 발휘하는 뮤지션들의 컴백이라 더 반갑다. 연말 시상식보다 화려한 컴백 라인업이다.
# 비, 15년 음악인생 담았다

가수 비가 3년 만에 돌아온다. 24일 선공개곡 '오늘 헤어져'를 먼저 발표한 후, 내달 1일 미니앨범 'MY LIFE 愛 마이 라이프'를 발표한다. 12월의 첫 번째 컴백 주자인 셈이다. 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15년 음악인생을 담아냈다. 2002년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들로 구성된 패키지도 비가 직접 구상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레이니즘', '널 붙잡을 노래' 등을 프로듀싱한 R&B 프로듀서 태완이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비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태완. 두 사람의 오랜 호흡이 7년 만에 어떤 파격적인 음악으로 즐거움을 줄지 궁금해진다.
# 자이언티, 이문세와 첫 콜라보
음원깡패 자이언티가 첫 번째 겨울 노래를 발표한다. 자이언티는 내달 4일 디지털 싱글 '눈'으로 컴백한다. 특히 이번 신곡은 가수 이문세와의 특별한 협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그동안 지드래곤, 아이유, 크러쉬, 빈지노 등과 호흡을 맞추면서 개성 있는 음악을 해왔던 자이언티의 새로운 스타일이 기대된다.
# 현아, 겨울에도 돌아오는 썸머퀸
썸머퀸 현아가 이번엔 겨울에 돌아온다. 현아도 12월 4일 신곡으로 컴백을 확정지었다. 강렬한 세식미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우는 현아. 포미닛의 해체 이후 펜타곤 후이, 이던과 트리플H 활동을 했고 솔로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겨울에 돌아오는 섹시퀸 현아의 모습은 어떨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이적, 진짜가 온다
이적의 컴백은 12월 가요계 빅 이벤트 중 하나다. 이적은 그동안 꾸준히 작업한 신곡들오 내달 14일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다. 컴백에 앞서 12년 만에 그림책을 출간했고, 컴백과 함께 단독콘서트도 진행하게 됐다. 오랜 공백이지만 그만큼 더 완성도 높아졌을 이적의 신보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이적은 컴백을 앞두고 직접 "오랜만에 새 노래를 발표하고 여러분을 만나는 콘서트라 몹시 설레고 흥분된다. 커리어 최고의 공연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히며 기대를 당부했다. 4년 만에 발표하는 이적의 신곡이 12월 가요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 임창정, 김준수와 특급 콜라보
임창정이 신곡 발표에 이어 이번에는 후배 가수인 김준수와 호흡을 맞췄다. 김준수의 군 입대 전 완성한 발라드 듀엣곡이다. 이 곡은 12월 15일 발표될 계획으로, 최고의 발라더들이 함께 작업한 만큼 팬들의 기대도 높은 상황. 임창정 특유의 감성과 김준수의 보컬이 어떤 조합을 이뤘을지도 궁금해진다. 겨울에 잘 어울리는 감성 발라드로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태연, 소녀시대 이후 믿듣탱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내달 겨울 스페셜 신곡을 발표한다. 올해 소녀시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낸 태연은 내달 신곡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 '믿고 듣는 태연'이란 별명처럼 막강한 음원파워를 발휘하는 태연이기 때문에 신곡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또 최근 수영과 티파니, 서현이 계약만료로 SM을 떠나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소유, 씨스타 이후 2막
걸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도 12월 솔로앨범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2막에 돌입한다. 지난 5월 씨스타가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해체한 가운데, 소유는 최근 신곡 '뻔한 이별'을 발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성시경과 호흡을 맞춘 선공개곡에 이어서 윤종신과 프라이머리, 긱스, 문문 등이 참여한 솔로앨범을 12월에 발표한다. 음원퀸 입지가 탄탄한 만큼 소유의 활약이 기대된다.
# 엑소, 올해도 윈터 스페셜
그룹 엑소 역시 12월 컴백 예정이다. 엑소는 이번 주 고척돔에서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달에는 겨울 스페셜 앨범을 발표한다. 2013년부터 매년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발표되는 시즌 앨범.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2월 발매를 목표로 겨울 스페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밀리언셀러, 5년 연속 가요대상에 빛나는 그룹인 만큼 엑소의 신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
# B.A.P의 새로운 매력
그룹 B.A.P도 12월 여덟 번째 싱글 발매를 발표했다. B.A.P는 티저 이미지를 먼저 공개하며 새 싱글의 분위기를 예고했다. 텅 빈 골목 사이에서 남다른 아우라를 뽐내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싱글은 기존의 컬러 시리즈와는 또 다른 색깔로 B.A.P의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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