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더유닛' PD, "'그알'과 경쟁? 공략 시청층 다를듯"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7.11.24 08: 30

'더유닛' 박지영 PD가 '그것이 알고 싶다'와 동 시간대 방송되는 부분에 대해 "처음부터 원했던 시간대다.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층이 다를 것"이라고 답했다.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오는 25일 공개되는 9회부터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앞서 9시 15분에 방송됐으나, "젊은 시청층 유입"을 이유로 1시간 30분가량 늦은 시간대로 편성을 변경했다.
   

이와 관련해 '더유닛' 박지영 PD는 OSEN에 "'고백부부'가 종영되면 '더유닛'이 들어가려고 했고, 처음부터 원했던 시간대다. 사실 그 전 시간대는 타 방송사의 주말드라마에 둘러싸여 있었다"고 말했다. 
'더유닛'이 시간대를 옮기면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와 동 시간대 방송된다. '아이돌vs시사교양'이라는 180도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이 맞붙게 됐다.
박지영 PD는 "당연히 모든 프로그램이 의식 되겠지만, 보는 시청층이 전혀 다를 것 같다. 그리고 하나씩 따지면 쉬운 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더유닛'만의 프로그램 색깔로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아이돌에 관심이 없으면 보기 힘들 수도 있어서, 대중적이면서도, 팬덤 층을 공략할 수 있는 중간 지점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방송된 '더유닛' 7, 8회는 본격적인 경연 시작을 알리며,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내용 구성과 편집 속도 등이 이전보다 재밌어졌다는 평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박지영 PD는 "포털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시청자들의 의견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영 PD는 "참가자들이 경연 무대를 잘해줬고, 정말 열심히 임하고 있다. 그건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hsjssu@osen.co.kr
[사진] '더유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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