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잘 버텼구나"‥종영 '프로미스의방' 아홉소녀들의 약속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24 06: 50

프로미스 소녀들이 데뷔를 앞두고 돈독한 우애를 다졌다.
23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미스의 방'에서는 최종회가 그려졌다.
 

이날 프로미스 멤버들은 양평 아이돌 학교를 다시 찾으며, 발길 닿는 곳마다 추억앓이를 했다. 그때와는 또 다르게 느껴지는 길에 소녀들은 "처음으로 여유롭게 풍경을 둘러봤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힘들게 합숙했던 기억도 이제는 웃으며 추억이 된 소녀들의 밝은 미소가 그려졌다. 
이어 멤버들은 늦가을 캠핑장을 찾았다. 소녀들은 "졸업여행 온 것 같았다"면서  말로는 전하지 못한 마음들을 한글자씩 담아 서로에게 편지를 섰고, 이어 한 명씩 낭독의 시간을 가졌다.
소녀들은 "함께한 시간동안 서로 알아갈 수 있었다, 많이 가까워졌다"면서 "우리가 한팀이된건 우연이 아니다, 항상 서로를 찾고 의지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말을 떼기도 전에 눈물을 보인 지원은 "8명의 가족이 생긴 것 같다. 10년 20년 오래 영원히 함께하자,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해 멤버들의 눈물샘 더욱 터트렸다. 
 
이어 아이돌 학교 시절 영상을 보며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는 4개월의 시간들을 회상했다. 지난날 앨범을 펼쳐보듯 꿈같던 나날들의 소녀들은 "잘 버텼구나 싶었다, 큰 위로가 됐다"며 벅찬 가슴을 억눌렀다. 
무엇보다, 아이돌 학교 선생이었던 김희철이 영상에 등장, 그는 "고맙다, 잘 참아줘서"라면서 "이제 학생이 아닌, 후배로 만나자"라는 말로 소녀들을 감동시켰다.  소녀들은 "진짜 데뷔하는 구나 느꼈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회를 전했다. 
4개월의 성장기를 보여준, 프로미스 소녀들, 이제 데뷔를 앞둔 소녀들의 진짜 시작을 기대해본다. /ssu0818@osen.co.kr
[사진]'프로미스의 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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