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①] 정용화 “강호동과 인연이 됐다는 것만으로 좋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1.27 10: 06

밴드 씨앤블루 멤버 겸 배우 정용화는 올해로 벌써 데뷔 8년 차 연예인이다. 데뷔 후 꽃미모와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정용화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도 크게 화제가 됐다.
정용화는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고 얼마 전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더 패키지’에서도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꾸준히 그리고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요즘 올리브TV ‘섬총사’에서 예능감을 쏟아내고 있다. 정용화가 ‘이렇게 웃겼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

“많이 활동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예전에는 예능 출연을 두려워했다. 더 장난치고 싶은데 신인 때는 제대로 하지 못했고 요즘에는 마음껏 하고 있다. ‘섬총사’를 하게 된 게 좋은 사람들과 섬에 가서 있는 게 좋아서 출연했는데 녹화하고 나면 재미있다. 전혀 힘들고 피곤한 게 없고 행복하다. 8년 차인데 나를 불러주는 것에 감사하다. 활동 하나하나 재미있다.”
정용화는 씨앤블루로서, 배우로서 성실히 활동하고 있다. 데뷔 8년 차가 된 정용화는 여전히 큰 열정을 가지고 활동에 임하는 듯했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음악을 하고 공연할 때 느끼는 희열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희열이다. 공연 세 시간 동안 받는 기운이 너무 좋다. 힘들다기보다는 내가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다. 연기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인 것 같다. 드라마 끝나고 나서는 여운도 남고 몇 달간 다른 사람으로 살았다는 것이 뿌듯하기도 하다.”
예능인으로서도 활약하고 있는 정용화는 ‘강라인’이라 불리고 있다. JTBC ‘아는 형님’에서도 강호동이 정용화는 ‘내 동생’이라고 하는가 하면 ‘섬총사’에서도 강호동과 호흡을 맞추고 있기 때문.
“강호동과 인연이 됐다는 것만으로 좋다. 연예계 생활하면서 좋은 인연을 만났다는 것이 뿌듯하다. 강호동이 진짜 좋은 사람이다. 나를 동생처럼 잘 챙겨주고 참 배울 점이 많다. 쉬는 날 없이 매주 일하는데 체력이 너무 좋다. ‘섬총사’를 4박 5일 촬영하고 24시간 카메라가 돌아가서 쉬고 싶을 때도 있을 텐데 체력이 정말 좋다. 어떻게 이렇게 체력이 좋냐고 물으니 본인이 즐기고 있다. 나도 어느 순간부터 호동이 형처럼 즐기고 있더라. 스케줄이라기보다는 행복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배울 점이 많다.”
정용화는 ‘섬총사’에서 강호동 외에 김희선과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두 사람은 마치 남매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김희선은 정말 쿨하고 눈높이도 맞춰주고 의리가 있다. 투어 때문에 ‘섬총사’ 촬영 하루 전에 출연한 적도 있는데 촬영 다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전화가 와서 ‘수고했다’는 말도 해주고 그런 걸 보면 김희선을 너무 잘 만난 것 같다.” /kangsj@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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