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레드벨벳X알리, 팬심 가득 라이브 (ft.슬기 아버지)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1.23 15: 53

가수 알리가 레드벨벳에 대한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알리와 그룹 레드벨벳이 출연했다. 이날 알리와 레드벨벳은 신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최근 새 앨범 ‘퍼펙트 벨벳’을 발매한 레드벨벳은 타이틀곡 ‘피카부’로 음원차트를 상위권을 차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드벨벳은 신곡 ‘피카부’에 대해 “마냥 귀엽지만은 않다. 약간 스산한 분위기도 있고 스산함과 귀여움이 오묘하게 섞여 있는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느끼는 특별한 감정에 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는 신곡 ‘말이 되니’에 대해 “제 타이틀 곡은 늘 이별 발라드다. 이번에도 이별 발라드”라며 “예전에는 징크스처럼 이별 노래를 내면 이별을 하거나 노래가 나오기 전에 이별을 하거나 그랬다. 이번에는 그런 상황은 없었다. 예전 경험을 생각하면서 불렀다”고 밝혔다.
휘성이 작사에 참여한 ‘섬’이라는 곡에 대해서는 “저한테 초심을 알려준 음악이다. 요즘은 행복해서 고독을 잘 느끼지 못한다. 외롭거나 고독이나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아서 와인을 마시고 녹음했다”고 전했다.
알리와 슬기는 MBC ‘복면가왕’에서 함께 ‘소원을 말해봐’를 부르며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알리는 “처음에 개인기를 레드벨벳 것을 하겠다고 했는데 작가님이 절대로 레드벨벳은 안된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같이 노래를 부른 사람이 슬기 양이어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슬기는 “저는 처음에 가면을 쓰고 만났는데 목소리만 듣고 알리 선배님인 줄 알았다. 승부가 될까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알리는 “레드벨벳 너무 좋아한다. 아트워크부터 무대 보는 것도 좋아했는데 제가 팬인 그룹의 멤버와 같이 했다고 하니까 너무 신기했다. 슬기 야이 ‘소원을 말해봐’ 춤도 알려줬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방속 막바지 슬기의 아버지와 깜짝 전화 연결이 이루어졌다. 슬기 아버지는 “‘컬투쇼’ 애청자인데 직원들이 레드벨벳이 나온다고 해서 전화 연결을 시켜줬다”며 “너무 좋은 노래가 나와서 좋다. 다섯 공주님들 너무 고생 많고 너무 좋은 노래 가지고 컴백해서 앞으로 잘되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