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예산 안에서 '스몰 럭셔리'를 추구하는 '가성비 갑(甲)' 여행 예능 '짠내투어'. '짠돌이' 김생민을 비롯해 '큰손' 박나래까지, 각양각색의 자유여행을 선보일 '짠내투어'를 살짝 들여다볼까요?
2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새 예능 '짠내투어'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손창우 PD를 비롯해 김생민, 박나래, 정준영, 여회현이 참석했는데요. 아쉽게도 큰형 박명수는 스케줄 문제로 참석하지 못했어요.
프로그램명이 '짠내투어'인 만큼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김생민이었는데요. 그가 최근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합리적 소비문화'를 전파하고 있기에, 손창우 PD 또한 "프로그램 취지에 맞아 섭외했다"며 김생민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보여줬죠.
그러나 반전도 있었다는 사실. 바로 김생민이 '짠내투어'를 통해 첫 야외 예능 및 자유여행에 도전했다는 점입니다. 손창우 PD는 김생민의 야외 예능감을 '스튜핏'으로 꼽으며 "앞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라고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는데요.
여기에 김생민과 정반대 성향의 박나래가 합류해 다채로운 '짠내투어'를 완성할 전망입니다. '배틀트립'에서 '큰손'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박나래는 범상치 않은 씀씀이로 김생민을 당황시켰는데요. 반면 김생민이 설계한 '짠내투어'에서는 모든 멤버들의 불만이 쏟아졌다고 하네요.
'1박 2일 시즌3'의 막내 정준영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어요. 평소 여행을 좋아하기로 소문난 그는 '1박 2일 시즌3'과 '짠내투어'의 다른 점에 대해 "1박 2일 시즌3'은 자고 먹기 위해 열심히 국내 여행을 하는 반면, '짠내투어'는 제가 혼자 여행을 설계하는 거라 훨씬 자유롭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답니다.
막내 여회현도 "힘든 점도 있었지만 박명수 형님이 잘 대해주셔서 눈 녹듯이 녹았다"고 밝혀 큰형 박명수와의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궁금하게 만들었어요. 특히 여회현은 "박명수 형님이 엔화로 용돈을 주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멤버들이 모여 '스몰 럭셔리'를 추구하는 자유여행기를 펼친 '짠내투어'. 최근 수많은 여행 예능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확실한 차별점을 내세운 이 프로그램이 오는 25일 밤 10시20분 첫 방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네요. / nahee@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