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사 사우디 축구대표팀 감독, 2개월 만에 경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1.23 10: 15

에드가르도 바우사(59,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 2개월 만에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23일(한국시간) 바우사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의 사령탑에 올랐던 바우사 감독은 5차례 평가전서 2승 3패의 성적을 남긴 채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에만 두 번이나 감독을 교체했다. 바우사 감독이 오기 전에는 네덜란드 출신의 명장 베르트 반 마르바이크 감독을 해임시킨 바 있다.
반 마르바이크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서 16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선행 티켓을 안겼지만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와 갈등 속에 결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최근 두 차례 A매치서 포르투갈(0-2)과 불가리아(0-1)에 2연패하자 바우사 감독을 경질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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