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의 이재진이 4부작 드라마 ‘4가지 하우스’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4가지 하우스’는 혼자 있는 것이 익숙해진 현대사회의 사람들이 특별한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중 이재진은 주인공 선민 역을 맡아 아이돌 출신이자 셰어하우스 주인인 인물로 변신한다.
이재진이 연기하는 선민은 성격이 그리 좋지 못한 탓에 항상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 사고를 치고 그룹에서 탈퇴한 캐릭터. 사람들의 비난과 스스로의 자책 때문에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하고 폐쇄적인 삶을 살고 있지만, 나윤(주니 분)과 함께 셰어하우스에 살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이재진은 2007년 KBS 2TV ‘못말리는 결혼’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후 영화 ‘걷기왕’, SBS ‘언니는 살아있다’, 웹드라마 ‘아부쟁이 얍!’ ‘마이 온리 러브송’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나대인 교감(안내상 분)의 골칫덩어리 막내아들 나재동으로 분해 강하세(진지희 분)와 풋풋한 로맨스를 그리며 귀여운 신 스틸러로 맹활약한 바 있다.
이재진이 ‘4가지 하우스’에서는 어떤 매력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4가지 하우스’는 MBC every1에서 먼저 방송된 후 모바일 드라마 버전으로 BSP TV 채널에서 2018년 상반기 방송될 계획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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