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조민아는 23일 자신의 SNS에 "4시반 기상. 두근대는 긴장감에 다른 날 보다 일찍 눈이 떠졌는데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은 포항 지진으로 인해 일주일 연기된 수능날 입니다. 제가 시험 보는 것도 아닌데 15년 전, 수능날이 떠올라 약간의 긴장감이 도네요"라며 "갑자기 늘어난 일주일의 시간이 어떤 수험생들에겐 감사한 일주일, 또 어떤 수험생들에겐 힘겨움의 일주일이었을텐데요,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 !마지막 한 문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 잘 치르길 두 손 모아 기도할게요"라고 수능시험을 보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더불어 "수능시험이 인생의 끝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 온 시간들..너무 수고 많았고요, 끝은 또 다른 시작이에요"라며 "5초간 눈 감고 심호흡 한 번 크게 하고 차분해진 호흡으로 빠르지만 안정감 있게 문제풀기/평소에 모의고사 보듯이 페이스 유지하면서 시간 분배 잘하기/ 문제를 끝까지 잘 읽어서 문제의 말장난에 속지 말기/ 잘모르겠는 문제는 일단 패스하고, 헷갈리는 문제는 처음 느낌대로. 답안 고치지 말기/ 답안 밀려쓰지 않도록 문제지와 답안지 번호 꼼꼼하게 체크하기" 등의 구체적인 조언을 했다.
또한 시험이 끝나면 편안한 마음으로 본인에게 주어진 홀가분함을 즐기라며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 때도 지금처럼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최대한 했던, 고등학교때 내신 1등급이었고 동국대학교 재학기간 내내 수석이었던, 수능 선배이자 인생 선배인 언니가 해준 현실조언 잊지말아요"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한편 가수 겸 배우로 활약하던 조민아는 최근 제과제빵사로 진로를 변경,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를 운영해 왔다. 이와 관련, 조민아의 제빵 실력이나 가격을 두고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펼치면서 악성댓글 역시 상당수 발생했다. 이에 조민아는 자신의 베이커리를 당분간 닫을 예정이라고 한 인터뷰를 통해 알렸던 바다.
조민아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쥬얼리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nyc@osen.co.kr
[사진] 조민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