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비긴어게인2’의 흥망, 멤버 구성이 관건인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1.21 15: 31

‘비긴어게인’이 시즌2 촬영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첫 촬영을 시작하기도 전인데 말이 많다. 출연자들부터 촬영장까지 계속해서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무엇 하나 확정된 게 없다.
JTBC ‘비긴어게인2’에 박효신을 비롯해 정재일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들의 대답은 ‘미정’이다. 앞서 박효신의 출연 보도가 됐을 때도 JTBC 측은 “조율 중”라고 밝혔다. 정재일 또한 마찬가지로 “확정된 멤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리고 21일 ‘비긴어게인2’ 촬영지가 시즌1에 이어 유럽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제작진이 답사 중이긴 하나 확정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제작진이 사전 답사까지 떠났지만 지금까지 무엇 하나 확정된 것이 없고 첫 촬영 전부터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네티즌들은 ‘비긴어게인2’ 출연진에 관심이 쏠려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시즌1에서 이소라, 윤도현, 유희열 등 방송에서 보기 힘든, 방송에서 본다고 하더라도 무대에서 노래하는 걸 보기 쉽지 않은 가수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거기다 이들이 함께 노래하고 연주하는 등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세 가수의 컬래버레이션이 ‘비긴어게인’에서 이뤄졌고 해외에서 버스킹까지,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의 만남이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했다.
이에 ‘비긴어게인’은 시청률 6% 이상을 기록하며 크게 흥행했다. ‘비긴어게인’이 국내 가수들의 해외 버스킹이 신선하기도 하지만 “‘비긴어게인’의 흥행은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이 다했다”는 말처럼 출연자 구성이 중요하다.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서로 음악적 성향이 다른 가수들이 만나 한 곡을 함께 연습하고 버스킹을 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을 짜릿하게 했다.
하지만 ‘비긴어게인2’는 한 명의 뮤지션도 확정되지 않았다. 박효신과 그의 음악적 파트너 정재일이 가장 강력하게 거론되며 네티즌들의 기대는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태. 네티즌들은 박효신이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지만 의심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박효신은 축가를 부를 때도 엄청난 연습을 한다고 알려진 ‘완벽주의자’이기 때문.
첫 촬영 전부터 많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는 ‘비긴어게인2’. 가장 중요한 출연진을 어떻게 구성할지, 신선한 멤버 구성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