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2017] 방탄소년단, 美 홀린 데뷔무대…올해의가수 브루노마스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20 12: 49

그룹 방탄소년단이 'AMA 2017' 무대에 섰다. 
20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Microsoft Theater)에서 '2017 아메리칸 뮤직어워드(Amarican Music Awards 2017, 이하 AMA)'가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케이팝 그룹 최초로 정식 초대돼 이날 무대에서 빌보드 핫100 차트를 장악했던 'DNA' 퍼포먼스를 펼쳤다. 앞서 체인스모커스가 무대에 올라 방탄소년단을 소개하며 "이 다음 공연자를 발표하는게 긴장된다. '인터내셔널 슈퍼스타'라는 단어로도 부족하다. 미국에서 TV 데뷔 무대를 하는 BTS를 박수로 맞아달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열정적인 퍼포먼스, 팬들의 강렬한 응원이 더해져 잊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의 무대가 끝나자, 수많은 팬들과 가수들이 기립해 감격을 감추지 못해 세계적으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입증했다. 
앞서 레드카펫에 오른 방탄소년단 RM은 "'AMA'에서 공연하다니 놀랍다. 믿기지 않는다. 팬 덕분에 오늘 이 무대가 가능했다"고 말하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가수로 브루노 마스가 선정됐다. 남미 투어 중인 브루노 마스는 영상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팝/록 최우수 그룹에는 이매진 드래곤스, 랩/힙합 최우수 가수로는 DJ 칼리드, EDM 최우수 가수상에는 체인스모커스, 컨트리 최우수 남자가수상에는 키스 어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레이디 가가는 팝/록 최우수 여자 가수상을 수상한 뒤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또 올해의 신인가수상에는 원디렉션 출신 니알 호란, 올해의 콜라보레이션상에는 루이스 폰시와 대디 양키의 '데스파시토'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다음은 'AMA 2017' 수상자/작 명단이다. 
▲올해의 가수상: 브루노 마스
▲팝/록 최우수그룹: 이매진 드래곤스
▲팝/록 최우수 여자 가수상: 레이디 가가
▲랩/힙합 최우수 가수상: DJ 칼리드
▲EDM 최우수 가수상: 체인스모커스
▲컨트리 최우수 남자가수/앨범/노래상: 키스 어번
▲어덜트 컨템포러리 가수상: 숀 멘데스
▲얼터너티브 가수상: 린킨파크
▲올해의 신인가수상: 니알 호란
▲올해의 콜라보레이션상: 루이스 폰시&대디 양키 '데스파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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