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황금빛' 신혜선은 좋겠다, 이태환 같은 '남사친' 있어서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1.20 10: 19

이런 '남사친'이 또 있을까. '황금빛 내 인생' 이태환이 신혜선을 향한 진심을 드러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이태환은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서지안(신혜선 분)의 고등학교 친구인 선우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1인 DIY 가구 쇼핑몰 실장인 선우혁은 첫사랑인 서지안에 대한 진심을 매회 듬뿍 드러내고 있다. 
서지안에 대한 믿음이 큰 그는 서지안이 하는 말은 늘 믿고 기다려준다. 그래서 일주일 후 모든 것을 말해주겠다는 서지안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하지만 자취를 감춘 서지안이 김 양식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발견한 그는 이후 서지안의 옆을 지키며 끈질긴 설득과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삶에 대한 의욕이 사라져 눈빛까지 흐려진 서지안을 옆에서 지켜주기로 결정하고 곁을 맴도는 선우혁의 모습은 자상함 그 자체였다. 여기에 직언이 더해지니 이보다 더 듬직할 수가 없다. 
결국 서지안은 마음을 돌려 서울로 돌아가기로 마음 먹었다. 서울로 가는 길, 서지안의 옆에는 어김없이 선우혁이 있었다. 
선우혁의 말에 따르면 서지안은 선우혁의 미래를 바꿔준 인물이다. 물론 의도적인 건 아니었지만, 서지안 덕분에 목공에 재미를 붙였던 선우혁이다. 첫사랑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꿈을 만들어준 사람이기 때문에 선우혁에게 서지안은 늘 특별했다. 
지금까지도 선우혁은 서지안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며 여심을 설레게 만들곤 했다. 일에 있어서도, 사랑에 있어서도 듬직하게, 바른 길을 걸어가고 있는 선우혁이 상처입은 두 자매 서지안과 서지수(서은수 분)의 마음을 잘 어우만져 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더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황금빛 내 인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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