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드라마화 '반지의 제왕', 판권만 2748억…제작비는 1650억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19 16: 40

미국 아마존 스튜디오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드라마화를 위해 27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드라인은 아마존 스튜디오가 '반지의 제왕' 드라마화를 위해 판권으로만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2748억 원)를 쏟아부었다고 보도했다. 
'반지의 제왕'은 영국의 J.R.R. 톨킨의 소설을 원작으로, 피터 잭슨 감독이 총 3부작으로 연출한 영화 시리즈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작품. 아마존 스튜디오는 최근 톨킨의 유산 및 저작권을 관리하는 톨킨 이스테이트(Tolkien Estate)와 치열한 물밑 협상을 벌인 끝에, 넷플릭스, HBO 등을 제치고 '반지의 제왕' 드라마 시리즈를 제작할 수 있는 판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반지의 제왕' 드라마 시리즈는 영화가 다룬 반지 원정대 이전의 내용을 이루는 프리퀄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판권만 해도 2억 5천만 달러에 이르는 드라마 시리즈는 제작비 역시 한 시즌당 최대 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6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반지의 제왕'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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