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故 김주혁 추모..여전히 먹먹한 그이름 그의 生[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1.19 16: 21

갑작스럽게 세상의 별이 된 고 김주혁의 삶이 재조명됐다. 
19일 전파를 탄 MBC '섹션 TV 연예통신-원탁의 기자들'에서 지난달 30일 뜻밖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 김주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기자는 "여배우들에 대한 배려가 좋았던 김주혁이다. 한 번 호흡을 맞춘 여배우들과 다음 작품에서 만날 정도"라며 '싱글즈' '청연' 속 장진영, '아내가 결혼했다' '비밀은 없다' 속 손예진을 언급했다. 

고 김주혁은 수의사를 꿈꾸던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아버지 고 김무생을 따라 배우의 꿈을 꿨다. 하지만 둘째 아들의 연기를 반대했던 고 김무생은 "연극 3편 때까지는 내 아들이라고 하지 마라"고 할 정도. 
하지만 고 김주혁은 1998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만났다. 김은숙 작가의 '프라하의 연인'에서 전도연과 함께 호흡하며 여심을 사로잡기도. 
2005년에는 고 김무생과 동반 광고를 촬영하며 아버지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지병으로 아버지가 떠난 후에는 더 열심히 연기했고 예능 프로그램에도 진출해 친근한 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10월 30일 오후 4시 30분께 김주혁은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오후 6시 30분께 사망했다.
이후 부검이 진행됐고 현재도 그의 사인을 두고 여러 물음표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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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섹션TV 연예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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