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더유닛’ 양지원·유키스 준, 슈퍼부트의 위기...극복해낼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1.19 06: 49

‘더유닛’ 첫 회 슈퍼부트로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양지원과 유키스의 준이 위기에 빠졌다. 이들은 이 위기를 무사히 극복해낼 수 있을까.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는 제작비 5억 원의 첫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되는 첫 번째 미션을 준비하는 126명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지원과 준은 다른 팀원들의 높은 기대를 받았다. 지원을 선택한 달샤벳의 세리를 비롯한 검정팀 팀원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기뻐했고 준의 팀원들은 준을 “신으로 불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양지원은 춤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안무 연습을 시작했지만 양지원은 계속 한 박자 씩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양지원은 “혼자 너무 느리니까 미안했다”며 혼자서 열심히 연습했다. 하지만 기습 중간평가가 진행되고 양지원은 실수를 연발했다. 이를 본 안무가는 “구멍”이라며 “저기서 헤메고 있다”고 혹평을 했다.
이어진 최종평가에서도 양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춤 실력을 보여줬고 비는 “양지원 양은 지금 춤을 안 추고. 공중파 방송이었다고 생각을 해봐라 아주 큰일 날 일”이라고 지적했다. 양지원은 “자기 자신이 싫었다”며 “리더로서 잘 못한 것 같아서 아쉽고 창피했다”고 자책했다.
한편 심사위원들과 시청자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화제의 참가자로 떠오른 유키스의 준은 부트가 낮은 팀원들이 모여있는 초록 팀으로 들어가 팀원들을 이끌며 열심히 연습했다. 하지만 준은 안무 연습을 하다가 갑자기 “발목이 돌아갔다”며 다리를 붙잡고 주저앉았고 응급실로 실려갔다.
팀원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멘붕에 빠졌고 다시 돌아온 준은 깁스를 하고 나타나 모두를 걱정시켰다. 2주간 깁스를 하고 있어야 하는 준은 무대에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고 최종평가 무대에 섰지만 발은 움직이지 못한 채 상체 안무만 소화해내 아쉬움을 남겼다.
이처럼 슈퍼부트로 승승장구 하던 양지원과 준은 한순간에 위기에 빠졌다. 이들이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양지원은 투표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준 역시 6위로 상위권에 올라있는 가운데 다음주 참가자들의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더유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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