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송중기♥송혜교, 결혼부터 귀국까지 '뜨거운 17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17 21: 09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류스타답게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일으키는 중.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7월 깜짝 결혼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 발표를 한 3개월 후인 10월 31일, 이들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치르며 부부가 됐다. 
그야말로 글로벌 스타들의 만남이다. 두 사람의 결혼에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이광수, 박보검, 유아인 등 스타 하객부터 결혼식 풍경까지 ‘송송커플’ 결혼식에 대한 소식은 작은 것까지 화제가 됐다. 

이 때문에 뜻하지 않은 진통도 겪었다. 한 중국 매체에서 웨이보를 통해 비공개로 치러진 이들의 결혼식을 생중계해 비난을 샀다. 송중기, 송혜교 커플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에 온 중국 스타 장쯔이는 그의 남편이 해당 매체에 관계됐다는 이유로 ‘스파이’라는 오해를 사 곤욕을 치렀다. 또한 중국 매체가 띄운 드론이 문제가 돼 형사입건까지 됐다는 오보가 나오기도 했다.
결혼식을 끝낸 두 사람의 첫 외출은 달콤한 강남 데이트였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끝내자마자 송혜교의 단골 곱창집을 방문해 식사를 했다고. 이들은 결혼식 이틀 후인 2일,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신혼여행지는 스페인 마드리드로 알려졌다. 
신혼여행을 떠난 송혜교는 3일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많은 이해와 관심과 사랑으로 축복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말하며 축하해준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신혼여행지에서 송중기가 찍어준 듯한 인증샷을 게재해 달콤한 신혼 모드를 자랑하기도 했다.
SNS에는 송중기와 송혜교가 세비야에서 마차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는 목격담 등이 솔솔 흘러나왔다. 이들은 자신들을 알아보고 축하를 건네는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고. 송혜교는 8일 근사한 일몰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신혼여행의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12일 송중기의 본가를 방문하기 위해 귀국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지만, 송중기와 송혜교는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눈길을 모았다. 송중기의 소속사 측은 신혼여행 이후 이들의 행방이나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그야말로 결혼부터 신혼여행을 끝낸 후 입국하기까지 뜨거운 17일이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제 일상으로 컴백, ‘열일’ 행보를 위한 준비를 마친다. 송중기의 결혼 후 첫 일정으로 Mnet ‘2017 MAMA’ 홍콩 무대에 서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yjh0304@osen.co.kr
[사진] 송혜교 SNS,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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