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부암동', 복자클럽 시즌2 당연히 나오는거죠?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17 06: 49

'부암동' 복자클럽을 향한 시청자들의 애정이 넘쳐난다. 이요원 명세빈 라미란 이준영까지 복자클럽 멤버들의 찰진 연기 호흡과 사이다 복수에 "복자클럽 포에버" "시즌2 갑시다"를 외치고 있다. 
16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정혜(이요원)는 남편 병수(최병모)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또한 시아버지 이재국(장용) 회장까지 찾아가서 마지막 부탁이라며 모든 것을 정리하게 해달라고 진심으로 이야기했다.  
미숙(명세빈)의 남편 영표(정석용)가 서울시 교육감 후보에서 물러나고 아내가 심신미약상태라고 먼저 선수를 쳤다. 하지만 미숙은 용기를 내서 기자회견을 강행했다. 남편의 비자금을 폭로하며 증거를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또한 아들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 가정폭력까지 만천하에 밝혔다. 

여기에 수겸이 한수지(신동미)를 찾아가 간곡히 부탁해 자백 동영상을 공개해 정혜에 대한 오해도 벗을 수 있게 됐다. 
영표와 병수는 선거법 위반과 뇌물죄 혐의로 체포됐다. 
모든 복수를 마친 복자클럽이 모여 다음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혜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하면서 돌아다닐 생각"이라며 배낭여행을 떠나겠다고 했다. 미숙은 "서연이랑 재미나게 살고 싶다"고.  
홍도희가 "복자클럽 끝인건가?"라고 묻자 정혜는 "휴업이지"라고 미소를 지으며 파이팅을 외쳤다. 수겸은 재수를 결심했다. 
도희는 연애를 시작했다. 정혜는 여행에서 돌아왔다. 몰라보게 달라진 스타일에 도희와 미숙, 수겸이 놀라워했다. 미숙은 딸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었다. 멤버들은 "이젠 모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부암동 카페에서 수다를 나누던 중, 아기 엄마에게 함부로 하는 남편을 보던 복자클럽은 다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뛰어나갔다. 그리고 엔딩, 도희의 생선가게에 복수를 같이 해달라는 여성들이 몰려왔고 도희는 도마에 칼을 꽂으며 시원한 미소를 지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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