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임기영, 대만전 선발 출격 '천관위와 맞대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11.16 23: 57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24·KIA)이 대만전 선발로 출격한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만전 선발투수로 임기영을 16일 일본전 직후 예고했다. 대만 선발로 예고된 좌완 천관위(27·지바롯데)와 맞대결을 벌인다. 
경북고 출신으로 지난 2012년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임기영은 2014년 시즌 후 FA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1군 4시즌 통산 64경기 10승9패1홀드 평균자책점 4.20. 특히 올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23경기 8승6패 평균자책점 3.65로 활약했다. 

지난달 29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⅔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대표팀에선 지난 10일 평가전에 넥센 투수로 선발등판, 대표팀 타선을 상대로 4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컨디션 조절했다. 그로부터 6일을 쉬고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대만은 국제대회 한국전 단골인 천관위가 선발등판한다.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 천관위는 2014년부터 일본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1군 4시즌 통산 49경기에서 9승9패4홀드 평균자책점 3.51. 올 시즌 27경기에서 3승4패4홀드 평균자책점 3.29로 활약했다. 
와일드카드로 대만대표팀에 합류한 천관위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예선 한국전 구원으로 4⅓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결승 한국전에도 구원으로 나서 2⅔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실점. 가장 최근에는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전에 선발등판했지만 1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waw@osen.co.kr
[사진] 임기영-천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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