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3⅓이닝 3실점 강판' 야부타, "매 이닝 시작이 안 좋았다"

[OSEN=도쿄(일본),  일본 선발 투수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가 한국 타선을 버텨내지 못하고 조기 강판했다.

야부타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한국과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피안타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야부타는 3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하며 한국 타선을 꽁꽁 묶었지만, 4회초 시작과 함께 나온 김하성의 동점 홈런에 흔들렸고, 결국 4회 집중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는 59개.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야부타는 "긴장하지 않았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면서도 "하지만 매 이닝 시작이 좋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도쿄(일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