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LG)과 박석민(NC)이 대표팀 후배를 위해 깜짝 방문했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은 일본 도쿄돔에 일본과의 개막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관중석 한 쪽에는 갑작스러운 깜짝 손님 등장에 술렁였다. 바로 차우찬과 박석민의 등장이었다. 국내 야구팬들은 익숙한 얼굴 등장에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고, 둘은 흔쾌히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차우찬은 "일본에 있었는데, 마침 경기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돼 응원도 할 겸 (박)석민이 형 가족과 함께 왔다. 예전부터 관중석에서 보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이루게 됐다"고 웃어보였다.
차우찬은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5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0.87 14삼진 10⅓이닝으로 맹활약을 펼쳐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차우찬은 "다들 열심히 할 것이다. 요즘에 책임감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본인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석민 역시 "말보다는 목청껏 응원하겠다"고 후배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도쿄(일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