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 박민우, "이유 불문 무조건 이기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16 18: 08

박민우(24·NC)가 한일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박민우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1번-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올 시즌 106경기에 나와 타율 3할6푼3리 3홈런 47홈런으로 활약한 박민우는 프로 데뷔 후 첫 성인대표팀에 발탁됐다.

연습경기 3경기에서 타율 4할2푼9리로 활약한 박민우에 대해 선동렬 감독은 중심타선과 테이블세터를 놓고 저울질했고, 결국 1번타자로 낙점했다.
부지런히 밥상을 차려야하는 '리드오프'의 중책을 맡은 만큼 박민우도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박민우는 "조금은 긴장된다"고 웃어보이며 "다른 것 없다. 무조건 이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하주석은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라는 재치있는 각오를 밝혔고, 정현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대표팀은 박민우(2루수)-이정후(좌익수)-구자욱(우익수)-김하성(유격수)-최원준(지명타자)-정현(3루수)-하주석(1루수)-안익훈(중견수)-한승택(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장현식이 나간다. / bellstop@osen.co.kr
[사진] 도쿄(일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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