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SUN이 밝힌 '1루 하주석-3루 정현' 이유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11.16 17: 23

한일전에 나서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APBC 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장현식(NC)을 선발로 예고했다. 일본은 우완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가 선발 투수다.
선동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민우(2루수)와 이정후(좌익수)가 테이블세터, 구자욱(우익수)-김하성(유격수)-최원준(지명타자)의 클린업 트리오를 꾸렸다. 하위타순에는 정현(3루수), 하주석(1루수), 안익훈(중견수), 한승택(포수)이 차례로 나선다.

좌타자가 6명이나 포진돼 있다. 1~3번과 5번, 7~8번에 세 명씩 나란히 좌타 라인이다. 1루수로는 하주석이 출장한다. 하주석은 고척돔에서 열린 3차례 평가전에서 경미한 발목 통증으로 1경기 지명타자로만 출장했다. 백업 1루수로 테스트한 최원준 대신 하주석이 일본전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선동렬 감독은 "하주석 본인이 1루를 희망했다"라고 설명했다.
3루수에는 정현이 나선다. 선 감독은 "3루수로 정현이 나간다. 수비도 수비이지만 공격도 감안했다. 정현 대신 류지혁이 3루를 보면 좌타자 일색이 된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발 라인업에서 4번 김하성과 포수 한승택이 정현과 함께 오른손 타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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