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SNS] 韓·日 라이벌전 본격 준비…일본 타격 연습 시작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1.16 16: 32

이제 진짜 시작이다.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본격적으로 맞대결을 펼칠 준비에 들어갔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숙명의 라이벌전인 만큼, 두 팀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로 이날 경기에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4일 소집해 14일 일본에 들어와 15일 도쿄돔에서 최종 점검을 마쳤다. 한 명도 도쿄돔에서 경기를 펼친 경험이 없지만, 고척돔 훈련 효과를 보며 적응에 크게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본 경기 전 훈련은 일본부터 시작됐다. 일본 대표팀은 오후 4시부터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기 시작했고, 4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타격 연습에 들어갔다. 오후 4시 30분 무렵 도쿄돔에 도착한 한국 대표팀은 오후 5시 10분부터 50분까지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장현식을 일본은 야부타 가즈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두 투수 모두 150km/h 대의 빠른 공이 장점인 투수다. 양 팀 사령탑 모두 "투수전이 될 것 같다"고 예상하면서 "기동력을 앞세운 경기를 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도쿄(일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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