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데 헤아 영입 포기하나...대안은 케파 아리사발라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1.16 08: 54

레알 마드리드가 오랜 염원이던 다비드 데 헤아(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익스프레스'는 스페인 매체 '아스'를 인용, 레알 마드리드 감독 지네딘 지단 감독이 데 헤아를 대신할 선수로 아틀레티코 빌바오의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23, 아틀레틱 빌바오)를 지목했다고 전했다. 
데 헤아는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목록에서 빠진 적이 없다. 항상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대상 1순위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년 전 데 헤아 영입을 거의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데 헤아가 소속팀 맨유와 4년 연장 계약을 선택하면서 한걸음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기사에 따르면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데 헤아 영입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이유는 맨유가 좀처럼 데 헤아를 내주지 않고 있다. 동시에 지단 감독 역시 케일러 나바스(31) 골키퍼에 대한 미련을 접지 않고 있다.
결국 레알은 대안으로 스페인 국가대표 유망주 아리사발라가를 택했다. 아리사발라가는 최근 소속팀 아틀레틱 빌바오와 연장 계약을 논의하며 6650만 파운드(약 970억 원)의 릴리스 조항 삽입을 요구했다.
아스는 이 릴리스 조항 때문에 현재 아리사발라가와 클럽 사이가 벌어진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리사발라가가 스페인 대표팀으로 발탁되면서 나바스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아리사발라가는 지난 3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을 앞두고 스페인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어 그는 지난 12일 말라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5-0 완승에 힘을 보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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