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김일우 "'라스' 출연 기뻐...예능 좋아하니 많이 불러주길"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16 08: 37

배우 김일우가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병세, 김일우, 김승수, 양익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한 줄 알았죠? 안 했어요’ 특집이 꾸며진 가운데, 스페셜 MC로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활약했다.
이번 ‘라디오스타’는 지난 9월 4일부터 진행된 MBC 총파업 종료 후 첫 정상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이라 더욱 많은 화제를 모았다. 파업 전 녹화됐던 이 방송분은 무려 녹화한지 70일이 넘은 시기에 방송돼 그 의미를 더했다.

김병세, 김일우, 김승수, 양익준은 아직 미혼인 남자 배우들. ‘한 줄 알았죠? 안 했어요’ 특집 이름은 결혼을 한 줄로 착각하는 배우들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기도 하다. 네 배우의 평균 연애 공백기가 11년 2개월이라는 MC들의 발표에 네 명의 게스트조차 매우 깜짝 놀라했다.
특히 김병세와 김일우는 일명 ‘노총각’ 일화로 많은 시청자들을 빵빵 터지게 했다. 김일우는 과거 ‘세바퀴’ 녹화 흑역사 공개부터 키 181cm 인증 대란까지 일으키며 남다른 예능감을 자랑했다. 
김일우는 “결혼목표는 있다. 언젠간 할 거라고 생각한다. 난 독신주의자가 아니다”고 말하며 “전에는 결혼을 할 거다”고 결심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김일우는 김병세와 난데없는 ‘김승수 쟁탈전’을 벌이기도 하는 등 절친한 선후배인 김일우, 김승수와 함께라 더욱 안정적인 입담을 뽐낼 수 있었다.
빛나는 활약을 보인 김일우는 방송 후 소속사를 통해 OSEN에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너무 재미있고 기뻤다”며 “방송을 보신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제가 문제가 있어서 혼자 사는게 아니라 아직 혼자 즐겁게 살고 있는 것 뿐이다”라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일우는 간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방송을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저 예능 프로그램 아주 좋아하니까 앞으로도 많이 불러주세요”라고 덧붙이며 ‘공개 예능 채용’을 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찰떡 케미를 보인 김병세와 김일우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이 두 사람이 함께 ‘불타는 청춘’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정말 재미있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을 통해 과연 김일우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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