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온두라스 꺾고 러시아행 확정... 제디낙 해트트릭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16 07: 38

호주가 힘겹게 러시아행을 확정지었다.
호주는 지난 15일 오후 6시(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의 애들레이드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예선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서 양 팀은 0-0 무승부를 거뒀다. 따라서 호주는 1,2차전 합계(3-1)로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호주는 케이힐, 무이, 제디낙 등 주축들을 모조리 앞세워 승리를 노렸다. 온두라스도 피게로아, 클라로스, 쿠이오토 등 주전들을 내보냈다.
전반 45분 양 팀은 치열하게 공을 주고 받았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호주 홈이니 원정 득점의 위험성도 있는 상황. 호주에 영웅이 나타났다. 후반 9분 제디낙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뽐아냈다. 제디낙은 후반 27분과 후반 40분 두 차례 얻어낸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온두라스가 후반 추가 시간 한 골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제디낙의 맹활약에 힘입어 호주는 온두라스를 안방에서 3-1로 완파하며 막바지 러시아행 티켓을 잡는 데 성공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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