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엄기준, 스티브잡스 연상되는 천재 공학 박사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7.11.15 08: 24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선미•이석, 연출 정대윤) 제작진이 천재 로봇 공학 박사로 변신한 배우 엄기준의 스틸을 공개했다. 능수능란한 PT를 선보이며 지성미를 발산하는 스틸 속 엄기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기준은 그간 드라마 ‘유령’, ‘더 바이러스’, ‘복면검사’, ‘피고인’, 영화 ‘파괴된 사나이’, ‘더 웹툰: 예고살인’, 그리고 뮤지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 왔다. 인상 깊은 악역을 비롯,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던 엄기준이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 것을 예고해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엄기준은 천재 공학 박사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능숙한 제스처로 PT를 진행하고 있는 엄기준은 극강의 지성미를 뽐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뿐만 아니라 여유로운 미소로 프로페셔널한 매력을 뽐내는 그의 모습은 마치 PT의 제왕이라 불리는 스티브 잡스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로봇이 아니야’ 연출을 맡고 있는 정대윤 PD는 “엄기준은 멜로면 멜로, 코믹이면 코믹 정말 못하는 게 없는 팔색조 같은 매력을 가진 배우다.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홍백균 역에 적역이었다. 현장에서도 표정 하나 숨소리 하나로 스태프와 상대배우 배꼽을 잡게 한다”며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레르기 때문에 여자를 사귈 수 없는 한 남자가 피치 못하게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드라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쓴 김선미 작가와 이석준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hsjssu@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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