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최혜진, 학업병행...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수시합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1.14 15: 45

US오픈 준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에 빛나는 ‘슈퍼루키' 최혜진(18)이 대학생이 됐다.
14일 최혜진의 매니지먼트사인 YG스포츠는 최혜진이 2018학년도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전했다.
최혜진은 올해 US오픈 준우승을 통해 세계적인 골프 선수로 발돋움했다. 또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 아마추어 자격으로 프로 대회에서 2승을 올렸다. 지난 8월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은 한화클래식 5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위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혜진은 YG스포츠를 통해 "골프 선수생활과 학업의 병행이 쉽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학칙을 준수하고 학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최혜진은 “2018년 KLPGA 시즌도 철저히 준비해 학업과 골프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대는 최혜진의 입학으로 '여자 골프 스타 산실'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김효주(23)를 비롯해 리디아 고(20), 김세영(24), 전인지(23) 등이 고려대 출신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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