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스웨덴] '최악' 벤투라, WC 탈락으로 사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1.14 07: 47

잠피에로 벤투라 이탈리아 감독이 사임했다.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1, 2차전 합계에서 0-1로 밀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악의 결과를 맞이한 벤추라 감독이 사임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이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벤추라 감독이 스웨덴전을 마친 뒤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잠피에로 벤투라 감독의 전술이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올랐다. 나폴리의 두 에이스 로렌조 인시녜와 조르지뉴를 활용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멤버에 어울리지 않는 3-5-2를 구사했다. 따라서 비판도 커졌고 성과도 제대로 얻지 못했다.
중하위권 팀 위주의 감독을 역임했던 벤투라 감독은 부족한 경력을 성과로 연결하지 못했다. 벤투라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될 경기에서도 전술 실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이날 패배로 벤투라 감독은 이탈리아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사임했다. 벤투라 감독의 도전은 이탈리아 축구 전체의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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